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는 NX시리즈를 포기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모두가 NX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죠. 2016년쯤 추가적인 신제품 개발이 없이, 모든 디지털프라자(삼성전자 공식매장)에서 이른바 땡처리를 해 버린 이후로는 아무도 그만두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7이 나왔죠. 삼성이 들리는 이야기로 카메라 사업부를 해체하고 스...
어쩌다 보니 다시 여기에 와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제 상황도 많이 바뀌었고, 나이 앞자리 숫자도 바뀌었고, 신분이 변해 버려서 다급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기도 합니다. 그 동안 카메라 시장은 말 그대로 뒤집어지다시피 하고 있었네요. 취미는 쉽게 놓지 못하는 것이니까, 블로그 관리를 아예 못하고 있었다는 것 외엔 열심히 구경하고 정보를 ...
한국에 있을 땐(지금도 한국에 있지만), 하늘을 항상 보면서 TV로 보던 은하수를 직접 보고 싶어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것일까요? 호주를 가게 되었을 때, 밤에 제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찍기 위해서였지요. 처음엔 큰 소득 없이 돌아왔습니다. 소위 광해(光害)라고 하는 가로등 빛과 도시의 밝은 빛은 호...
그 동안 카메라 관련 글도 써 보고, 사진 관련 글도 써 봤지만, 역시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다시 한 번 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청주에서 친구가 놀러 왔는데, 이 친구가 제가 필름 카메라가 있다는 걸 알고는 켄트미어 400짜리 필름을 하나 카메라에 꽂아 주더군요. 다시 줄 수도 없고...... 켄트미어 400. 써 보니 그레인이며 뭐가 막 좋...
처음 카메라를 들었을 땐 뭘 찍어야 하나 고민하게 마련이죠. 저도 그랬어요. 뭐 남들마냥 예술사진 찍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가족 사진을 찍어 주는 것도 매일매일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것들을 찍게 됩니다. 뭐, 보통 먹을거죠. 하필 디시인사이드 기타음식갤러리.....거기 먹을거 사진 엄청나게 올라오니까요. 전 제 음식사...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장롱을 뒤지다 보면 오래된 카메라가 나오게 마련이다. 디지털이던, 혹은 필름이건 간에, 그걸 장난감 삼아 이리저리 돌려 보면서 조작하다 보면 어느 새 카메라에 관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는 나를 보기도 쉽다. 물론 거기서 더 나가느냐 아니면 그냥 다시 던져 놓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필름카메라였다. 난 카메라, 사진을...
이렇게 써 놓으니까 정말 오글거린다...... 주차장 먼지속에 이 겨울에, 그래도 살겠다고 잎을 틔운 게 눈에 띄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원하는 대로의 표현은 좀 잘 안 된 것 같지만......
일단 한 장 올리고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하막입니다. 전에 언급했던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폰카 외에 카메라를 사면서 기대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뭐, 좀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분류는 대략 세 가지 정도죠. 흔들리지 않은 사진(=선명한 사진)아웃포커싱 들어간 사진내가 이쁘게 나온 사진 그 중에서도, 아웃포커싱(그냥...
작년 8월 31일. 호주에서 귀국한 날입니다.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다녀 왔었고, 실수도 하고, 잘못된 길도 밟아 보고,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차도 몰아 보고, 여행도 다니고, 생각은 별로 못 했네요. 바빠서. 그냥 그 와중에 찍었던 사진들 정리중입니다. 몇 장 정도 올려 보겠습니다. 저는 서호주의 퍼스라는 도시에서 있었고, 쭉 그곳에만...
날이 한창 춥고, 또 와장창 비오다가 갑자기 따뜻해지네요. 비가 한창 와버려서 단풍이 거의 져버리고, 남은 것도 물을 머금어서 올해 구경은 끝났다 싶어서.......그 동안 깔짝댄거 좀 올려 봅니다. 그래도 분위기 좀 사네요.
후지필름이라는 브랜드는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생각하면 필름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이니까요. 말 그대로, 후지필름은 아직도 상용 35mm필름을 제조하는 몇 안 되는 회사이고, 몇몇 판형은 독점생산해 주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러리스 제조사이기도 하지 미러리스 제조사로써 후지는 크게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제법 ...
얼마 전에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랑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확실히 가을날은 뭔가 나다니기 좋아요. 전 역시 카메라를 챙겨 갔죠.....유일하게 취미이자 마음 쓰는 곳이라서 ㅎㅎㅎㅎ 공원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상이 보이길래 몇장 찍었습니다. 보통은 그냥 읽고 잠깐 생각하고 지나쳤겠지만..... 그럴 수가 없었네요. 목에 둘러진 목도리와, 벗겨진 발에 ...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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